앞서 소개한 친환경그룹 TOP5중 오늘은 파타고니아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파타고니아(Patagonia)입니다.
이 글에서는 파타고니아의 철학, 친환경 경영 사례, 그리고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1. 파타고니아는 어떤 회사인가?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의류 및 장비를 만드는 브랜드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을 철학의 중심에 둔 기업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사업을 한다.”
2.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 자연주의 기업가의 상징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이해하려면,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의 인생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연에서 시작된 삶
이본 쉬나드는 1938년 미국 메인주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암벽 등반, 서핑, 낚시 등 자연 속 활동을 즐기던 열정적인 아웃도어 애호가였습니다.
1950~60년대에는 미국 서부에서 활동하던 클라이머 집단의 일원이었고, 암벽등반 장비를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파타고니아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사업가이자 환경운동가
이본 쉬나드는 사업가이기 이전에 자연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환경운동가였습니다.
수익만을 위한 기업 운영이 아닌,
“자연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기업”을 구상하며, 이 철학은 파타고니아의 제품과 캠페인 전반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주식 기부
2022년, 쉬나드는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파타고니아의 모든 지분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비영리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다.”
—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 결정은 단순한 상징이 아닌, 기업이 환경을 위해 실질적 희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윤리적 자본주의’의 상징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를 통해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윤리적 자본주의(Ethical Capitalism)’의 살아있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오늘날:
- 친환경 소비
- ESG 경영
- 사회적 기업
등의 개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3. 대표적인 친환경 프로그램 – Worn Wear
Worn Wear 프로그램은 파타고니아 의류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순환 소비 프로젝트입니다.
- 중고 제품 수선 및 재판매
- 온라인 교환 플랫폼 운영
- 자원 낭비 및 탄소 배출 최소화
“고쳐 입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인 소비다.”
4. 친환경 소재 개발 – NetPlus®와 재활용 원단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해치지 않는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NetPlus®: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원단
-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플라스틱 병과 낡은 의류를 재활용
- 천연 소재 활용: 유기농 면, 대마섬유, 재생 울 등
이러한 소재는 패션 업계의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 환경 운동과 사회적 책임 실천
- 1% for the Planet: 연 매출의 1%를 환경 단체에 기부
- 기후 변화, 해양 생태계, 삼림 보호 운동에 직접 참여
- 직원들에게 기후 운동 참여 유급 휴가 제공
파타고니아는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는 브랜드”입니다.
✅ 파타고니아는 소비 이상의 가치를 말한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라는 철학 아래
제품 하나하나, 캠페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고민하는 오늘, 파타고니아는
지구를 위한 선택이자 윤리적 소비의 기준이 됩니다.